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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때리는 아이

피스메이커 2010. 5. 21. 18:09

유아의 공격적인 성향은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에요.
생후 24개월만 넘어서도 이미 공격적이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초기의 공격적 성향은 물건의 소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지만, 약 40개월이 넘어서면 다른 사람을 지배하거나 보복을 하기 위한 적대적 공격성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체적 공격성은 줄어들고 모욕과 약 올리기 같은 언어적 공격성이 증가하게 되지요.

유아의 공격성을 조절하는 방법은 일단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무시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보상하는 방법이 좋아요.
쉬운 방법으로 그 당시에 물리적인 처벌을 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자녀의 공격적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엄마가 원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내지 않고 부드럽게 말하면서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친구들에게 화가 나거나 요구할 것이 생길 때는 밀치거나 때리는 것 대신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랑 함께 노는데 맘에 안 드는 일이 생기면 이렇게 말해 보는 거야 ‘그럼 이번엔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한 번하고 끝나고 나면 네가 원하는 방법대로 해보자! 내가 먼저 집었으니깐 나하고 너에게 줄게, 나도 가지고 놀고 싶으니깐 함께 하자” 식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또한 일단 아이의 요구나 감정, 불만 등을 수용해 주시는 엄마의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본능과 감정에만 충실하기 때문에 엄마가 보시기에 매우 이기적이고 못된 행동일 수 도 있지만, 아이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들이거든요.
특별하게 아이에게 해가 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면 수용하고 허락해 주세요.
어머니께서 조금 힘드시더라고 아이에 대한 통제를 최소한으로 하도록 해주세요.

다만 아이에게 피해가 되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들은 단호하고 엄격하게 제지해 주세요.
가능하면 아이에게 자유를 주되, 제지 해야 할 것들은 일관성 있게 제지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제지하시거나 설명을 해주실 때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엄격하고 단호한 어투로 말씀해 주세요.
아이가 다 알아듣지 못해도 엄마의 표정이나 어투를 통해 알아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드시겠지만, 평소에도 어머니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또 그 규칙을 아이에게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일관성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출처 : 해오름 http://www.haeorum.com/Mom/outer/happykid/BBS/content.asp?tb=happykid&code=happykid&page=2&num=2012&ref=965&key=때리&k_s=1&k_e=&k_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