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이야기/성장보고서
2007.7.10
피스메이커
2007. 7. 10. 13:20
새로운 장난이 늘었다. 바로 싱크대 문을 활짝 열어서 냄비와 후라이팬, 밀폐용기를 죄다 꺼내는 것이다. 그리고 흔들며 두드려가며 던져가며 논다. 별달리 해로운 것은 없어서 놔두는 편인데, 후라이팬의 기름은 좀 걱정된다. 어젯밤에는 아예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버리기도 했다.
이제 한쪽 손만 잡고도 아장아장 걷는다. 그리고 벽이나 식탁을 잡고 옆으로 조금씩 발을 떼놓기도 한다. 금방 걸을 것 같다. 걷게 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또 걱정이기도 하다. 밖으로 나가게 될 게 아닌가. 같이 나가지 않으면 혼자서는 못 나가게 해야지.
이제 한쪽 손만 잡고도 아장아장 걷는다. 그리고 벽이나 식탁을 잡고 옆으로 조금씩 발을 떼놓기도 한다. 금방 걸을 것 같다. 걷게 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또 걱정이기도 하다. 밖으로 나가게 될 게 아닌가. 같이 나가지 않으면 혼자서는 못 나가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