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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가족/나에 대하여

11월 3일. 하나님 감사합니다.

by 피스메이커 2008. 11. 4.
출근하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다.
화성시청이라고 하는데 어떤 여자였다.
"반월동사무소에 서류 넣으신 거 있죠?"

한시적 지원이 통과됐다.
11월부터 12월까지 35만원씩 지원받기로 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한숨돌리게 된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에 응답해주셔서....여전히 죽지 않을만큼만 살려두시는군요.

저를 가난의 시험 속에서 연단하시는 겁니까?

그래도 어쨌든 감사합니다. 한시적 지원이 통과되게 해달라고 했으니까. 사실, 그 이상도 욕심나지만. 욕심은 안 부릴래요.
좀더 바란다면, 내 소득으로는 힘드니까, 우리 엄마가정이 먹고 살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보육료 지원도 부디 통과될 수 있게.....지금 6만원도 큰돈이잖아요....ㅠ.ㅠ

그리고, 온유아빠,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강권해주세요....

그 사람은 바보잖아요. 하나님이 붙드셨으니까,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저는 책임 못지니까, 하나님이 책임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