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취미/배우들/영화/드라마16

'살아있는' 예능 배우학교 난 예능을 좋아하지 않는다. 작위적이고 연출된 것에는 진실성을 의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배우학교가 어떤 예능인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내가 연극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연기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1회에서 박신양씨가 연기를 가르치려는 것이지, 그런 척하려는 게 아니라는 말이 진실성 있게 다가왔다. 학생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걸 보니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자기가 알고 있는 걸 말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하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 내가 학생이 되어 그 자리에 섰다면 진땀을 흘렸을 것이다. 연기에 대해서도 배운 점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배운 것 같다. 사람이 자기자신에 대해 자기에게조차도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얼마나.. 2016. 9. 29.
'매리는 외박 중' 원작을 보고 있다.... 매리는 외박 중이라는 드라마 전에 원수연 원작이라는 사실이 반가웠다. 난 어릴 때부터 순정만화를 즐겨 봤고, 원수연 작가의 작품도 많이 좋아하니까. 그래서 다음 웹툰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것을 즐겁게 보고 있는데, 단행본으로 나왔는데 언젠가 유료로 바뀌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네티즌들이 리플을 여러 개 올려놓으니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원수연 만화 팬으로서 악플은 싫었다. (아마 아래 글은 처녀들을 위한 글일 것이다. 결혼 선배로서 하는 말이다. 절대적일 순 없겠지만, 참고하며 생각해보기 바란다.) 주로 여자들이겠지만, 나는 무결이 팬이니, 정인이 팬이니 하는 것에 대해서 나 개인적으론 어떨까 생각을 해보니 여기에 글을 남기고 싶어졌다. 내가 지금 정리하고 있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대견하게(?).. 2010. 12. 5.
성균관 스캔들 내가 요즘 달달한 것에 빠졌다! 그리고 '성스'는 재밌다. 내가 좋아하는 '정조', 그리고 성균관의 젊은 유생들이 잔뜩 나오지. 물론 잘금 사인방 외에는 눈에 안 보이긴 하지만. 그리고 성스가 재미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달달한 로맨스 뿐 아니라, 무게감이 있다는 거다. 이 시대 젊은이들의 치열한 고뇌, 그건 흡사 시대를 함께 아파하던 요즘 젊은이들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다. 그러고보니 '한성별곡'도 생각났다. 그것도 인상적이었지. 진작 나왔어야 할 성균관, 이 소재가 이제서야 나왔다, 그리고 벌써 나와버렸다. 난 이제 써먹기 힘들겠군.... 살아가는 데는 균형이 중요하다. 그건 자신만의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기회주의적 균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균형이란 말이다. 함께 살아가고, 사.. 2010. 10. 30.
민우야, 너, 좀 섹시한 듯? 연예인과의 인터뷰는 어느 정도 형식적이게 마련이다. 혹시 기분 상할 법한 질문도 하지 않는 게 예의다. 그래서 이런 정형화된 형식을 깰 수 있는 신예 꽃미남들과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마련했다. 아줌마 기자의 주책 맞고, 과감한, 때론 용감한 질문들을 통해 예비 꽃미남 스타들의 매력을 속속들이 파헤쳐보기 위해 ‘반말 토크’로 진행된다. (편집자 주) 노민우184cm, 72k. 2004년 록 밴드 ‘트랙스’의 드러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TV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tvN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 OCN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영화 ‘쌍화점’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에는 MBC-TV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꽃미남 셰프로 활약 중이다. 노민우(25)는 ‘파스타’에 출연한 지 2회.. 201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