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그리고 가족/나에 대하여14

마흔의 봄을 꿈꾸며.... 네이버웹툰 '열아홉 스물하나'를 보고 있다. 내 스무살은 혼자 불행을 다 짊어지고 있는 나이였다. 넓은 세상을 바라볼 여유가 없었다. 삶을 즐길 수 없었다..... 좀더 꿈꾸고, 좀더 노력하고, 좀더 즐기고, 좀더 생각하며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애정결핍에 허덕이며 살았던 내 스무살들이여... 이제 내 나이 마흔이 되어가는데, 나 아직 꿈꿀 수 있을까? 2011. 10. 16.
정신차리자!! 지금 나는 무얼 해야 하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글도 못 쓰고 있고, 주일학교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있다. '이야기'에 열중하고, 자료를 찾고, 글을 쓰고 싶은 욕망!!!!! 공부를 열심히 해야 시험을 보고, 시험을 봐야 내가 뭔가를(생계를) 위해 노력했다는 자부심!!!! 생계, 생계, 생계,.,.... 학교에서 계속 조여오는 여러가지 일들에 따른 스트레스, 서방이 제대로 일하지 않아 수입이 들어오지 않는 데 대한 스트레스, 주일학교에 열중하지 못하는 데 오는 스트레스...... 뭔가 한 가지를 택해서 파고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갔다가는 아무것도 잡을 수가 없이 시간만 헛되이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 과감하게 욕망을 포.. 2010. 11. 3.
게을러 터짐... 할 일이 너무 많다. 공무원 시험 준비는 언제부터 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난 아직 그다지 절박하지 않은가 보다. 아님 너무 게으르던가. 둘다이던가. 어흑... 신앙생활도 좀더 잘 하고 싶고(주일학교 포함해서), 집안일은 왜 해도 해도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을 계속 해야 하는 건지...하지만 안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집에 가면 밥해야 하고, 설거지도 밀려있고, 집안 또 엉망이라 청소를 해야 한다. 부츠, 신발장은 아직도 엉망이다. 조금 일하고 나면(아마 밥하고 설거지까지 하면) 지쳐버려서 또 스트레스 푼다고 먹으면서 만화나 보겠지. 살도 디룩디룩 찔테고... 정말이지, 조금만 일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난 왜 이렇게 게으르게 생겼을까. ㅠ,ㅠ 언젠가 한번 생활계획표를 짜놓고, 그대로 한 2~.. 2010. 5. 24.
난 예쁜 옷이 좋다구! 예쁜 옷을 입는 것이 왜 남자들의 유혹을 산단 말인가. 그럼 여자들은 다 히잡을 뒤집어쓰고 다녀야 할 것이다! 내가 예민한 탓인지, 사모님의 그 말이 계속 신경쓰인다. 아침마다 무엇을 입어야할지 모르겠다. 내 옷들은 거의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아닌가. 내 취향이 그러니까. 이건 이것대로 스트레스 받는다. 교감이 쓰잘데기없이 지분대니까 예쁜 옷도 못 입는다는 생각이 들자, 또 화가 뻗친다. 사실은 예쁜 옷이 문제가 아니라, 내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실실 웃으면서 만만히 보이니 그런게지, 만일 옷 때문이라면 예쁜 옷을 입은 다른 여선생들은 왜 괜찮냐구. 그리고, 서방이 곁에 있었다면 교감이 감히 내게 지분댈 맘을 먹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면 서방이 옆에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 201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