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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이야기/성장보고서

온유의 첫 도시락

by 피스메이커 2010. 5. 4.


유치원에서 대전오월드로 소풍을 갔다. 도시락과 간식을 싸오라는데, 엄청 긴장했다. 공식적으로 첫 도시락이니깐.
그런데, 집에 있는 것으로만 만들어야 해서 한참 고민했다. 간식으로 과일을 싸주면 좋을텐데, 여기 과일 파는 데가 없잖아! 와플 같은 것은 시간 지나면 눅눅해질 테니 좀 그랬다. 아침에 또 도시락 싸느라 바쁠테니, 간식까진 만들 수 없을 것 같아, 결국 빼빼로나 넣어주고 말았다. 도시락도 없어서, 앞에 마트에 갔지만, 역시 없어서 결국 집에 있는 밀폐용기와 손수건으로 싸주었다.
우좌지간, 이건 온유의 첫 도시락이다!
메뉴는 다진김치, 치즈, 김, 버섯으로 만든 주먹밥과 콘샐러드, 비엔나 소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