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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가족/나에 대하여

게을러 터짐...

by 피스메이커 2010. 5. 24.
할 일이 너무 많다. 공무원 시험 준비는 언제부터 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난 아직 그다지 절박하지 않은가 보다. 아님 너무 게으르던가. 둘다이던가. 어흑...
신앙생활도 좀더 잘 하고 싶고(주일학교 포함해서), 집안일은 왜 해도 해도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을 계속 해야 하는 건지...하지만 안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집에 가면 밥해야 하고, 설거지도 밀려있고, 집안 또 엉망이라 청소를 해야 한다. 부츠, 신발장은 아직도 엉망이다.
조금 일하고 나면(아마 밥하고 설거지까지 하면) 지쳐버려서 또 스트레스 푼다고 먹으면서 만화나 보겠지. 살도 디룩디룩 찔테고... 정말이지, 조금만 일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난 왜 이렇게 게으르게 생겼을까. ㅠ,ㅠ

언젠가 한번 생활계획표를 짜놓고, 그대로 한 2~3일간 한 적이 있는데, 몸살이 났다. 그다지 빡빡한 것도 아니었건만...그 뒤로는 계획표대로 할 엄두가 안 난다. 그래도 떼지 못하고 벽에 고이 붙어있다.

난 아마 몸 구조 자체가 부지런할 수가 없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