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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이야기/성장보고서

2007.6.13 / 11개월15일

by 피스메이커 2007. 6. 20.
여전히 젖이 주식이지만 이것저것 먹는다. 찐감자, 식빵, 바나나, 밥알...양은 그다지 늘지는 않았지만. 엄마는 이유식 일부러 만들 필요 없단다. 그럴 것 같기도 하다. 애써 만들어봤자 얼마 먹지도 않는 걸. 고기는 좀 익혀서 줘야 할 것 같지만. 그런데 이러다 언제쯤 밥 먹을 수 있으려나? 걱정...

여기저기 잘도 올라다니기 시작한다. 물론 자기 다리가 닿는 범위 내에서. 낮은 탁자라든가 말이다. 소파는 옆에 사람을 잡고 기어올라간다. 귀여워~~
그리고 여전히 뭐든 입에 집어넣고 켁켁거린다. 종이도 잘 먹고. 제일 요주의사항이다.

엊그제 내과에 들렀을 때 일부러 부탁해서 아기 체중을 쟀다.
키 81cm  몸무게 11.8kg
몸무게는 몇달 전에 비해 그대로인데, 키만 2센티 정도 컸다. 살이 빠지고 키가 크나보다 이제...잘 커라, 씩씩하고 어여쁜 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