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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가족

서방이 사랑스러운 20가지 이유

by 피스메이커 2010. 4. 1.


**아래 글은 수원온누리교회에서 영아부예배 이벤트 같은 것으로 카페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조금 수정한 것이다.



1. 집안일을 정말! 잘 도와준다. 도와주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절반은 다 해준다. 이 점이 최고다!

 

2. 아이랑 잘 놀아준다. 그냥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잘 웃기고,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 놀아준다.

 

3. 집안에 있을 때나, 어디 나가서나 아이를 나한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잘 챙긴다.

 

4. 내가 화가 나 있을 때면, 집안 일을 거의 다 하고, 음식도 만들어서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5.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보다 집안 식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많다.

 

6. 집안 청소든, 바깥 일이든 어떤 일을 일단 맡으면 책임감 있고, 꼼꼼하게 한다.

 

7. 한번 화를 내도 오래 끌고 가지 않는다.

 

8. 잘 웃는다.

 

9. 내가 아무리 수다를 떨어도 참을성 있게 잘 들어준다.

 

10. 형편이나 상황이 어려워도, 잘 하겠다, 고생 안 시키겠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쓴다.

 

11. 내가 하고 싶어하거나, 먹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잘 맞춰주는 편이다.

 

12. 내 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들어주고 격려해준다.

 

13. 집안 안팎의 일에 대해서 신속하게 해치우는 편이라서, 맡기면 편하다.

 

14. 자주 사랑한다고 하거나, 애정표현을 잘 한다.

 

15. 시댁 대소사에서도 나한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많이 맡아서 한다. 음식 만드는 것까지도....

 

16. 말싸움할 때 자주 져준다.

 

17. 나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한다.

 

18. 집안 안팎의 일이나, 그 밖의 어떤 일에 대해서도 내 의견을 말하면 잘 들어주고, 그대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19. 타인에 대해 이해를 잘 하는 편이다. 때로 자신에게 공격적인 타인이라도....

 

20. 아직 순수한 데가 많다.

 

 

평소에 서방에게 불만이 많았는데, 작성하느라고 곰곰이 생각을 해봤더니, 의외로 장점이 많이 생각나더라구.

위에 20가지 외에도,

 

내가 허리나 어깨 아프다고 하면 교정도 잘 하고(그런 교육을 받았거든),

아이 씻기기나 밥먹이기도 나 못지 않게 꼼꼼이 잘 하고,

교육관이나 경제관념에 대해 내 의견을 따라주고,

유머 감각이 있어서 얘기하면 재미있고,

나이 들어도 얼굴이 조그맣고, 운동을 해서 군살이 없어 나이든 티가 안 나는 등...

 

장점을 생각하니 내 서방 만한 사람도 찾기 힘들다는 생각까지...